(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지난 7일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공식 만찬주였던 ‘풍정사계 춘’이 우리술 품평회에서 약·청주(약주·청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풍정사계 춘은 충북 청주의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 화양이 제조하는 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2017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결과 대농바이오 영농조합의 ‘호담산양산삼생막걸리’가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품평회는 탁주(살균 탁주, 생 탁주) 약·청주(약주, 청주), 증류주(일반증류주, 증류식소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교수, 소믈리에, 우리술 연구가, 주류 관련 MD, 양조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평가단이 심사했다.

풍정사계 춘은 그 중 약·청주(약주·청주) 부문에서 최고 상인 대상을 차지, 다시한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우리술 품평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인 주류 평가회로 제품과 양조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용문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품평회 수상작을 중심으로 우리술에 대한 지원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술 품평회 시상식은 24일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대통령상 수상작은 1500만원,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 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