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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수능 한파…영어 첫 절대평가 실시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금지
한국사 미응시 땐 수능 자체 무효…3년 만의 영하권 ‘수능한파’
   
▲ 수능 문답지 설명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둔 14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청주교육지원청에 도착한 수능 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보관 장소로 옮기고 있다. 이날 도내 4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운송된 문제지와 답안지는 16일 새벽 5시 도내 31개 고사장으로 각각 배부된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휴대전화와 결제·통신 기능이 있는 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를 수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에 이어 필수로 지정됐고 올해부터는 영어과목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뀐다. 수능시험 날인 오는 16일에는 3년 만에 ‘수능 한파’도 찾아올 것으로 보여 따뜻한 옷차림도 꼭 챙겨야 한다.

14일 교육부와 충청권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은 16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만5227명보다 505명(3.3%) 감소한 1만4722명 응시생이 청주·충주·제천·옥천 4개 지구 31개 시험장, 577개 시험실에서 시험에 나선다. 대전에선 지난해보다 809명 감소한 1만8870명(특별관리대상자 34명 포함)이 35개 시험장학교의 698개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충남에선 작년보다 69명 늘어난 1만8812명의 수험생이 47개 시험장학교에서, 세종에선 8개 시험장학교에서 지난해보다 580명 늘어난 2351명이 시험에 나선다.

충청권 교육청은 이번 수능 준비절차를 마치고 24시간 상황 대기에 들어갔다. 14일에는 수능 문제지 및 답지 운송에 나섰다. 수능 문·답지는 15일까지 각 시험지구에서 보관하다가 수능 당일인 16일 오전 충북 31곳 등 전국 1180곳의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 10시부터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 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도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들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도 반입 금지물품에 포함됐다. 개인 샤프펜과 연습장 등은 시험장에 가져갈 수 있지만 시험 중엔 휴대할 수 없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샤프심 포함)는 시험실에서 지급한다. 귀마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으나 꼭 사용해야 한다면 감독관이 직접 손으로 확인하는 등 시험 전 엄격한 검사에 나선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지난해 충북에선 휴대전화 소지 3명, 디지털시계 소지 2명 등 반입금지 물품을 가져온 수험생 5명이 적발돼 처벌받았다.

시험은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2과목까지 선택)·제2외국어 및 한문 등 모두 6개 영역으로 치러진다. 한국사 영역은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탐구영역에선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나눠지는데,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이를 어기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시험장 밖으로도 나갈 수 없다.

아울러 시험장에서는 수험생에게 별도의 점심 식사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은 반드시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3년 만의 ‘수능 한파’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14일 밤부터 16일까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능 당일인 16일 청주의 최저기온은 영하 2도, 세종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제천은 영하 7도, 괴산·음성 영하 6도, 충주·보은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강추위가 예상된다. 평년보다 2~5도 낮은 온도다. 수능날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것은 2014년 이후 3년 만이다.

수능 당일 추위는 오전 중 풀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동 9도, 청주·진천·보은 8도, 괴산·충주 7도, 제천·단양 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게 낫다고 기상청은 조언했다.

성적통지표는 12월 6일 받게 된다. 재학생들은 재학중인 학교에서 성적표를, 졸업생이나 기타 수험생들은 응시원서 접수처에서 성적표를 직접 수령해 받아볼 수 있다. 온라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6일 오전 9시부터 ‘https://csatscore.kice.re.kr’에서 휴대전화 또는 아이핀 인증을 통해 성적통지표 발급이 가능하다.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에게 제공되던 이메일 성적통지는 폐지됐다.

이도근 기자  nulha@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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