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금전 문제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남성을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14일 살인 혐의로 A(64)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한 가건물에서 술을 마시던 중 B(55)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3년 전 집을 지어주겠다며 5000만원을 받아 갔으나 지금까지 기초공사만 이뤄진 채 진척이 없자 환불을 요구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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