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의결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천시의회 최상귀 의원과 시장 출마를 공표한 장인수 전 민주당 부대변인이 제명됐다.

신언식 청주시의원은 당직이 박탈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원장 노영우)은 15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

제천시의회 최상귀 의원은 자재 납품 알선 명목으로 금품 수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5866만 원을 선고받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장인수 전 부대변인은 지난 4일 경북에서 열린 정당 행사 참석 후 지역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여성 당원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윤리심판원은 상대방 여성 당원에 대해서도 당원자격정지 1년을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또 청주 제2쓰레기매립장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 관계자와 부적절한 해외 골프여행에 다녀온 청주시의회 신언식 의원에 대해 당직 박탈(당직직위해제)을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은 충주시의회 A의원 진정서 건에 대해서는 직권 조사를 명령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충북정치학교 모범 수강자를 대상으로 당대표 및 도당위원장 포상을 의결했다.

윤리심판원의 이날 결정은 도당 상무위원회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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