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콜라보’ 실시… 국립공원소개·농산물 홍보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국립공원관리공단(이하 국립공원)과 합작해 선보인 페이스북 이벤트가 누리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충주시와 국립공원 페이스북에는 ‘월악산 가서 충주 옥수수 먹는 이벤트’라는 게시물이 동시에 등록됐다.

두 기관은 일주일 간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널리 알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누리꾼 각각 30명을 선정해 충주시 옥수수와 국립공원이 제작한 동물 목베개를 경품으로 지급키로 했다.

충주시는 지난해부터 파격적인 홍보물과 허심탄회한 소통으로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구글 코리아가 시를 직접 방문해 실무자와 접촉하는 등 공공기관 SNS 중 가장 주목받고 있다.

국립공원 또한 ‘반달이’라는 마스코트를 앞세워 계절별 국립공원 풍경과 탐방로, 야생동식물 소개 등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재 준정부기관 페이스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렇듯 공공기관 SNS를 선도하는 두 기관의 콜라보(협업)에 누리꾼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이다.

이번 이벤트는 게시물 등록과 동시에 공공기관 페이스북 파급효과 1,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 12일 이벤트 종료 시까지 게시물 누적조회는 10만 건을 넘어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을 웃기고 울리는 감동행정을 시도하겠다”며 SNS를 통한 소통을 강조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