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김장시장 운영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충북농협이 농업인들이 정성껏 기른 김장 채소를 보다 많이 소비하고 이웃과 나누는 문화 확산을 위해 10년째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충북농협은 16일 농협충북본부 주차장 광장에서 ‘2017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시군회장 및 회원과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자원봉사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이날 김장김치 5000kg을 담가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과 충북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충북농협은 또 17일까지 금요장터에서 김장시장을 개장한다.

각종 양념채소류와 배추를 시중가격보다 40% 할인 판매하고 우박피해 보조개 사과 특별판매장도 운영한다.

농협충북지역본부 이응걸 본부장은 “김장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가 전달돼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에 도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10년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농협이 16일 본부 앞 광장에서 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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