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디엘정보기술(www.dlit.co.kr)은 2000년 10월 법인 설립 이후 대표 솔루션은 가설재 업체마다의 특징적인 코스튬이 가능한 자체 ERP(전사적 자원관리)인 ‘GLOTOP’이라는 가설재 ERP솔루션이 있다. 최근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스마트팩토리’로 충북지역 유일의 스마트 공장 소프트웨어 공급 기업이 됐다.
다음은 이 회사 이강희(사진) 마케팅 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국내 가설재 업체 중 ERP를 사용하는 업체들 60%이상이 디엘정보기술의 ERP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른 ERP와 차별화 된 장점이 있을까요?
“저희가 제공하는 ERP는 사용자 중심입니다. 프로그램 자체가 가설재 업체의 특징인 입, 출고나 판매뿐 아니라 임대를 해 주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설재와 ERP가 접목된 프로그램을 개발한 회사는 경쟁사도 많지 않은 데다 저희 프로그램이 잘 구축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한 임대업에 특화된 회수도 가능한 단계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전산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축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야적장이나 외부 현장에서는 컴퓨터 사용이 불편한데 혹시 그에 대한 방안이 있나요?
“저희도 문제를 인식하여 방안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개선상황으로 현재 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할 수 있게 태블릿 환경이나 간단하게 실시간 재고 현황 확인 등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개발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도 제조와 반도체 중심으로는 기존에 있는 가설재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충북에 있는 IT기업이라 겪는 고충이 또 있으실 것 같은데?
저희는 충북에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리적으로 충북이 우리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수도권 지역도 접근이 용이하고, 남·북부지역에도 영업이나 컨설팅을 위해 이동을 할 때 비교적 편 합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빅데이터가 많이 필요하고 활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일단 빅데이터나 AI를 활용하는 단계는 스마트 팩토리 중에서도 초고도화 단계이기 때문에 현재 국내 제조업 실정으론 전산시스템 자체를 도입하지 않은 곳이 상당히 많아 기초 중의 기초인 MES시스템이나 ERP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추후에 AI나 빅데이터 같은 고도화 부분을 구축하려 하고 있습니다. 점차 단계적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서 궁극적으로는 빅데이터, AI 부분까지 들어가야 되는 부분입니다.”

-충북 IT 중소기업의 재직자 입장에서 제조업이 많은 충북의 IT 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충북에 바라는 말’이 있으면 해주세요.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기업과 기관의 실무자들과 공정, 산업 현장에서의 현업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자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을 절대적으로 느끼는데 상위 임원진들이 필요성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윗선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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