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청성 등 7개 마을 선정... 12월부터 추가 운행 예정

옥천군은 농어촌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이 버스요금만 내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골마을 다람쥐 택시’ 운행을 기존 13개에서 20개 마을로 늘린다.

(옥천=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옥천군은 농어촌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이 버스요금만 내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골마을 다람쥐 택시’ 운행을 기존 13개에서 20개 마을로 늘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마을은 동이면, 청성면, 이원면, 군북면(막지리 맥기) 등 총 7개 마을이다.

다람쥐 택시가 들어가게 되면서 이 지역에 사는 166가구 324명 정도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과 동일하게 1일 4회, 1주일에 6일 이용 가능하며 버스 기본요금(1300원)만 내면 거주지 마을 거점에서부터 주 생활권 소재지(읍내 포함) 공공기관, 병원, 시장 등으로 1회 이용이 가능하다.

다람쥐 택시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등 주민만족도가 높아 다람쥐 택시 미 운행 지역으로부터 꾸준히 추가 선정 요구가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전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접수된 총 12개 마을에 대해 현지 점검 및 대중교통 업계와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7개 마을을 선정, 현재 관련 조례 개정 막바지 단계에 있다.

빠르면 12월부터 추가 선정 마을에 대한 운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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