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잇단 우수시장·상인 선정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하 구경시장)이 최근 잇단 수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명물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잇단 수상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재확인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이 주관한 우수시장 박람회 등에서 우수 시장과 우수 상인으로 잇따라 선정됐다.

구경시장은 지난달 27∼29일 3일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한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서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이 우수 상인으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또 지난 4월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류한우 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구경시장의 인기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2015년~2016년 2년간 70만명이 방문해 70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금액도 지난 10월말까지 1억4039만원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기록한 1억5200만원에 육박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군과 시장상인회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와 전통시장 해설사, 축제와 전통시장의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쳤다.

마케팅 효과는 전국의 자치단체와 시장상인이 선진지 견학을 올 만큼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안명환 시장상인회장은 “뜻하지 않게 큰 상을 계속해서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함께 노력해 준 시장상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단양팔경에 이어 9번째 새로운 명소인 구경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