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 ㈜젬은 형광등, LED조명 제조·도소매·시공, 전기공사 등 전시 및 광고용 조명장치 제조업체다. 국내는 물론 인도, 베트남 등에 진출해 있고, 현재 유럽 진출을 계획 중으로 사옥은 2009년 8월에 설립한 후 2016년 3월 3일부터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했다.

다음은 이 회산 송백규 이사·공장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성남에서 충북혁신도시로 오신 이유는?

“공장을 지으면서 이전하려고 여러 지자체에 문의를 했었는데 가장 적극적으로 설명해준 곳이 충북혁신도시였어요. 충북이 교통으로 봤을 때 중심지이기 때문에 어디든지 가깝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장점을 보고 결정하게 됐죠.”

 

-젬 LED만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중국 제품이 워낙 저가로 들어오니까 단가 경쟁의 부담이 큰데 ”같은 품질의 제품 가운데 젬의 가격이 가장 저렴해야 한다. 같은 가격이라면 젬의 품질이 가장 우수해야 한다“는 경영철학으로 가격이나 품질로 차별화시키기 위해서 7가지 특허기술 제품 외에도 새로운 제품 개발과 자동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직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도 활발히 하시는 것 같은데요?

“워낙 경쟁이 심해서 국내 사업은 올해까지를 한계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은 브라질, 인도, 일본 쪽으로 2년째 계속 투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홍콩, 브라질 LED 조명 전시회에는 매년 나가고 있고 올해는 독일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젊은 직원들이 많아서 기업문화도 왠지 다를 것 같은데 어떤가요?

“출퇴근 시간이 확실합니다. 처음에는 그런 문화가 저희 때랑 달라서 당황스러웠는데 근무시간 안에 업무 집중도 높여서 본인 할 일 하고 가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 제 생각도 바뀌게 됐죠.”

 

-채용할 때 지역적인 어려움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필요한 인원을 못 구해서 계약직을 많이 썼어요. 기업 홍보도 안 되어있던 상태에 계약직으로 계속 채용하다 보니 잠깐 일하고 그만둬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진천 취업지원센터 도움으로 생산직은 100% 지역 내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어요. 대표님께서 연말에 회식을 하지 말고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해서 작년에는 유기견 보호소에 사료 기부를 했는데 올해는 군청에 저희가 도움 줄 수 있는 부분을 문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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