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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소중한 헌혈 포상, 적십자 헌혈유공장<이현섭>
의학칼럼-소중한 헌혈 포상, 적십자 헌혈유공장<이현섭>
  • 이현섭
  • 승인 2017.11.2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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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이현섭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제제공급팀장 이현섭)‘동절기 혈액 부족’은 매년 반복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구감소에 의한 헌혈 감소가 사회적 현상이라면, 동절기에 의한 헌혈 감소는 계절별 현상으로 구분된다. 계절별 현상의 주된 요인은 동절기 학교 방학, 사회 활동 감소 등이다. 이러한 헌혈감소는 의료기관 혈액공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동절기 혈액부족 현상은 올 해도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

혈액 부족 시기에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적십자 헌혈유공장 포상자’이다. 적십자사는 헌신적으로 헌혈사업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자에게 ‘헌혈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헌혈유공장은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명예장, 금장 및 은장으로 구분하여 수여한다. 포상기준은 헌혈 횟수를 기준으로 하며 최고명예대장은 300회, 명예대장은 200회, 명예장은 100회, 금장은 50회, 은장은 30회이다. 또한 적십자사는 헌혈사랑 나눔에 도움을 주신 100회 이상 헌혈자분들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의 ‘명예의 전당’에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명예의 전당 대상은 1만2179명이며 등록된 분들은 100회 이상 3222명, 200회 이상 624명, 300회 이상 137명, 400회 이상은 55명이다. 이중 가장 많이 헌혈한 사람의 헌혈 횟수는 724회이다. 헌혈 횟수 700회 이상은 30년 이상 꾸준하게 헌혈하신 분들만 가능한 숫자이다.

전국 적혈구제제 혈액공급량은 평균 1일 약 6000단위 정도이다. 안정된 혈액재고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1일 6000단위 이상의 헌혈이 필요하지만 동절기에는 헌혈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적정 혈액보유량 기준은 적혈구제제 보유량 5일분 이상이지만 현재 적혈구제제 보유량은 5일분보다 낮은 수치이다. 적정 혈액보유량인 5일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헌혈자분들의 지속적이고 꾸준한 헌혈이 필요하다.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안정된 혈액공급을 위하여 헌혈문화가 확산되어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는 헌혈자 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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