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재옥 기자)미스플러스는 2008년도에 천연 입욕제와 방향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천연 제품을 직접 수작업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홍콩,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다음은 이 회사 유미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미스플러스에서 주력하는 상품은?

“천연 입욕제, 방향제, 디퓨저 등이 있고 특히 천연 입욕제 구름목욕시간은 해외에서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물에 넣으면 뽀글뽀글 거품이 생기는 제품으로 목욕시키기 힘든 어린아이들이 좋아해요. 거품입욕제로써 식품첨가물이 들어가는데 베이킹소다, 구연산, 옥수수전분 등이 주성분으로 아이들의 입이나 눈에 묻어도 따갑지도 않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쇼핑몰로 시작하신 계기가?

“자본이 적다 보니 매장을 오픈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쇼핑몰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시작도 집에서 만들어 판매했기 때문에 초기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쇼핑몰로 먼저 시작하는 사람들의 이유도 자금에 대한 부담이 있기 때문이죠.”


-많은 분들이 창업에 관심이 많은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교육과 시장조사는 기본으로 많은 정보 수집이 필수입니다. 시대가 빨리 변하는 만큼 창업아이템 또한 곳곳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과 똑같이 만들어 낸다면 대기업에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만의 제품을 개발해야만 창업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끊임없는 공부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그만큼 이뤄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셋 워킹맘인데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아이 셋 엄마로 육아를 하면서 일을 쉰 게 아니라 주변의 도움으로 육아와 경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힘든 점도 있지만 요즘은 반대로 상품 개발에 제 아이들의 도움이 큽니다. 아이가 셋이다 보니 아이들과 같이 실험과 시도를 해봄으로써 직접적인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어요.”

 

-창업을 시작하고자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출산 후 상황이 변하고 육아 부담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창업을 두려워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안정을 원하기에 더욱 그렇다고는 생각하지만 사전 준비를 많이 하고 스스로 행동할 동기 부여와 기한을 정해놓고 천천히 시작해요.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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