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우 지원팀 과장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유영제약은 양약, 식품 제조, 의약품 도매 등 완제 의약품 제조업체다. 현재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2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다음은 이 회사 이흥우 지원팀 과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유영제약의 일명 히트 상품이라고 할 만한 것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유영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생산합니다. 영업을 통해, 병·의원, 약국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죠.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처방받는 약, 종합병원에서 치료제로 쓰이는 것들 중에 유영제약 제품이 있습니다.”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는 추세에 유영제약만의 차별성, 고유성은 무엇인지?

“유영제약이 주목한 점은 골관절염 치료제 및 난치성 치료제 개발, 연구입니다. 고령화시대로 가고 있는 만큼 비전이 있는 분야라 규모를 계속 확장해나가고 있습니다. 난치성 치료제 개발은 회사의 사명과 같아서 연구 개발 지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목적인 이윤 추구를 벗어날 수 없지만, 그 경제력을 다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쏟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워킹맘들이 많이 있나요? 그들을 위한 제도는 잘 시행되고 있나요?

“우선 저희 유영제약은 육아휴직제도는 당연하다는 인식이 기업에 깔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복직도 당연 100%입니다. 그리고 서울연구소의 경우, 출·퇴근 자율 운영 (유연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기업 선택 요건으로 ‘저녁이 있는 삶’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떤 제도를 시행하고 계신가요?

“유영제약에서는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본래 있던 연장 통근버스도 없애버렸습니다. 6시 통근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퇴근이 불가하니 너도나도 퇴근을 서두르게 됩니다.”

 

-유영제약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 채용 성공 팁은 무엇?

“유영제약에서는 ‘인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성’은 절대적으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을 통해 ‘인성’은 길러지고 만들어집니다. 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 남을 배려하고 좋은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저희는 이력서를 받은 후 인·적성검사를 실시 한 후, 면접을 보게 됩니다.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인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됩니다. 수많은 면접자를 보아 온 노하우는 절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자기소개서 베끼지 말고 소신껏 자기 의견을 피력한다면 그 내용이 세련되고 멋지지 않아도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팁은 이력서를 충분히 채워오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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