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UPDATED. 2018-09-23 07:21 (일)
아침을 여는 시-새<이종대>
아침을 여는 시-새<이종대>
  • 동양일보
  • 승인 2017.11.27 2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대

올라보아야 안다

높이 있다는 것이 얼마큼의 고독인가를

거기 뚫린 가슴으로 에어드는

바람의 차가움을

올라보아야 안다

 

올려다보는

시리도록 푸른 하늘

날개를 치고

올랐지만

하늘이 얼마나 아리는 아픔인줄을

올라보아야 안다

 

저기 저 아래

수풀

벌레가 날고 뱀이 기는 저곳

솜털뭉치처럼 부드러운 삶의 숨결

태어난 곳은 저 아래 있다는 것을

거기에 마을도 친구도 있고

알을 깨고 나오던 둥지도 있다는 것

높이 날아본 새는 안다 그제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충청대로 103 (율량동)
  • 대표전화 : 043)218-7117
  • 팩스 : 043)218-7447,7557
  • 창간 : 1991-12-29
  • 제보전화 : 043)218-722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중
  • 명칭 : 동양일보
  • 제호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 등록번호 : 충북 가 00003
  • 등록일 : 1991-12-27
  • 발행일 : 1991-12-27
  • 회장 : 조철호
  • 발행/인쇄인 : 유영선
  • 편집인 겸 편집국장 : 김영이
  •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8 동양일보 '이땅의 푸른 깃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ynews@d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