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대표이사

(동양일보 김재옥 기자)2016년 설립된 ㈜바론은 IOT, ICT 기술로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신체지수, 감성지수를 활용해 직업, 직무, 창업아이템까지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체다.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를 초·중·고, 대학교까지 생활 맞춤형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이 회사 김동현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서비스)은?

“밴드, 목걸이, 신체 부착형 등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해 착용자의 심박수, 체온, 운동량, 활동 반경 등을 측정하여 물리적 특성을 측정하고 스마트폰 앱에서 개인의 SNS 활동 및 청취 음악, 사진 등을 분석해 개인의 취향을 파악한 후 그 두 가지를 통해 적성과 적합한 직무능력을 예측하는 것입니다.”

 

-현재 가장 집중된 사업(서비스) 분야는?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가면 1등은 한 명이지만, 각자의 방향으로 가면 모두 1등이 될 수 있다’는 이어령 선생님의 말씀이 우리 기업의 모토입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교육입니다. 청소년과 청년 역량 강화 및 진로탐색이죠. 더불어 개개인의 역량을 좀 더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결과(진로, 적성)를 제공할 것입니다.”

 

-빅데이터를 통해 자료를 분석하다 보면 방대한 데이터 자료가 수집되는데 다른 활용 방안도 모색하나요?

“예를 들어 창업·진로 기관, 관공서 등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직무의 취약점이나 교육, 정책, 제도를 지원, 보완할 수 있습니다. 하나 더 들면, 여성개발센터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어느 곳에 집중되었는지를 알면 집중 지원할 수 있죠. 활용도는 다양하지만 정보가 부족하고 생소해서 아직은 많은 분들의 활용도와 인식이 미흡합니다.”

 

-충북의 기업으로써 바라는 점 있으신가요?

“충북이 먼저 나서서 미래 산업을 지원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미 다른 곳에서 시작된 게 좋은 성과를 낸 걸 계기로 하게 됐는데 충북대에 빅데이터 연구소가 있는 만큼 충북에서 먼저 한발 내디뎠으면 좋겠습니다. 적성검사도 충북이 활용도가 가장 낮았는데 현재 진로교육원도 생기고 아이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IT와 의학 발달로 이제 100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제는 직업도 3개 이상 거치게 되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욕구도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저희 기업은 청소년, 청년, 중장년의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 적성,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웨어러블 기기,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검사와 프로그램으로 부족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같이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로, 진학, 취업, 창업에 관련된 모든 고민을 바론과 함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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