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업타당성 승인…2022년 산업용지 공급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청주시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되는 북이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3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북이산단 개발 계획의 사업 타당성을 분석한 결과 재무성 지수가 1.01, 경제성 지수가 1.11로 높게 나왔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5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6개월간에 걸친 타당성 검증절차를 거쳐 사업승인 통보를 받았다.

이처럼 사업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도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산업단지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기로 했다.

북이산단의 면적은 108만4260㎡로, 충북개발공사는 2022년 산업용지 공급을 목표로 17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식료품,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플라스틱, 금속가공품 제조업 등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1조37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3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충북개발공사는 기대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충북도, 청주시와 협조해 산단 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동시에 기업 유치도 본격 추진해 충북경제 4% 달성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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