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6일 내년 중부3군(증평, 진천, 음성)의 사업에 대규모의 국비가 반영돼 지역 현안 및 숙원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국회 예결위(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인 국회 경대수 의원은 5일 통과된 내년 정부 예산에서 중부3군 주요 사업에 총 4700여억 원의 국비가 반영됐다고 전했다.

예산심의 막바지에만 신규 사업 8건 등 국비예산 34억 원(총 사업비 4507억 원 규모)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800여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90여건, 총 사업비 7600여억 원 규모)이 반영됐으며, 충북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 본격 추진, 충청내륙고속화도로(1·2공구) 722억 원, 음성~괴산 간 37번 국도확포장사업 116억 원, 입장~진천간 국도2차로 시설개량 10억 원,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총 228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증평군의 경우 농촌개발사업, 하수관로 정비 등이 신규로 추진되고, 진천군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게이트볼장 등 주민 편의 시설이 확충된다.

특히 음성군은 총사업비 490억 원 규모의 한국폴리텍대학 음성캠퍼스 신축 예산이 확보됐다.

경대수 의원은 “지역예산 확보를 위해 연 초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면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충북 유일의 국회 예결위(예산안조정소위) 위원으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중부3군의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하는 등 예산이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노력했다”고 전했다.

경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믿고 기다려준 중부3군 군민들이 있어 예산확보가 가능했다”며 “이번에 반영된 예산 집행과 사업추진이 적절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경대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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