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6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에 청원구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신규 반영되거나 증액된 예산으로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예산 100억 원이 국회에서 신규 반영됐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에 당초 5억 원에서 5억 원이 증액된 10억원으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사업에 당초 10억 원에서 10억 원이 증액된 20억 원이 확정됐다.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 예산 100억 원은 국토부와 공항공사가 5대5로 매칭해 각각 50억 원씩 부담할 예정이다.

변 의원은 “청주공항의 이용객이 당초 수요 예측보다 급증하는 상황에서 핵심 공항시설인 주기장의 조기 확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당초 정부안에 없었던 주기장 확충 예산을 신규로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유해물질이 하천에 직접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이 앞당겨 추가 편성됐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은 임기 내 완공을 위해 부족한 실시설계비를 증액할 필요성이 요구돼 최종 정부안 대비 2배로 증액된 예산이 편성됐다.

변 의원은 “중국의 금한령 완화와 노선 다변화에 따른 청주공항의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저가항공사(LCC) 설립을 위해 주기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예산확보와 더불어 지역의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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