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평가서 ‘A’ 등급 받아

▲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7일 오후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50명의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여성친화 일촌기업’ 약정을 맺은 기업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오경숙)가 여성고용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새일본부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16년 여성새일센터 운영사업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A'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새일본부는 5년 연속 A등급으로 평가됐다.

6일 충북새일본부에 따르면 새일센터 평가는 전국 120개 새일센터의 운영 현황과 성과 점검을 위해 매년 전년도 사업결과를 A~E등급으로 나눠 평가하며 ‘A’등급은 상위 10%에만 부여된다.

충북새일본부는 산업단지형 취업전문기관으로서 중소기업 대상으로 ‘일촌약정’을 맺고 취업 지원과 새일여성인턴제, 기업환경 개선, 찾아가는 기업 특강 등을 통해 고용유지율을 높여왔다.

또 제약·식품·화장품 등 충북 전략산업에 대한 직업훈련 개발로 지역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 인력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HACCP팀장·식품QC과정은 100% 취업으로 직업훈련 최고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약GMP전문가 취업자(22명 수료, 19명 취업)가 100%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등 직업훈련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출근이 기대되는 일터문화 조성사업, 행복기업(氣up) 프로젝트’, ‘여풍당당 행진곡’, ‘가족친화 인증’ 등 일터문화 개선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 확산해 나가고 있다.

충북새일본부는 이 같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50명의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신규 일촌기업 약정과 여성일자리 유공자 표창, 행복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신규 50여 개의 약정으로 충북새일본부는 770여 개의 기업과 협약을 맺게 됐다.

이날 △우수기업으로 오창산업단지 ㈜사임당화장품, 충주지역 새한㈜이 △우수종사자로 충북새일본부 김미영 팀장과 충주새일센터 권순미 부장이 각각 선정돼 충북지사 표창을 받았다.

오경숙 본부장은 “개소 10주년을 맞는 2018년을 새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경력단절의 사전예방과 여성 창업지원 활동을 강화해 충북 여성의 안정적인 경제활동 지원과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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