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국회 ‘재난안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재난안전 대책 특별위원회’는 포항 지진 사태를 계기로 국가재난 대응과 국민안전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및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키 위해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성이 의결됐으며 내년 5월29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 특별위원회의 구성으로 경주·포항 지진, 충북 수해, 명진15호 침몰사건 등 대규모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 시스템과 재난 유형별 안전대책 매뉴얼이 국회 차원에서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충북과 괴산주민에게 큰 아픔을 준 괴산댐 수해가 범정부적 홍수위기대응 붕괴가 초래한 인재(人災)라는 점이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재차 확인됐다”며 “괴산댐을 비롯한 수력발전댐의 국가귀속을 통해 국토부가 직접 통합 관리하도록 댐 관리 일원화를 특위에서 논의하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재난 발생 후 정부의 사후 대처가 미비해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많았다”며 “재난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재난 후 발생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명확히 파악해 사후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국민안전 보호를 위한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덕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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