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발굴보고회서 투자유치 확대 위한 대책마련 주문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기업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명문고등학교 유치 등 정주여건 개선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정부예산 신규 사업 발굴보고회’에서 지속적인 투자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지사는 “최근 충북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은 40조원에 달하는 투자유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위해 정주여건 등 투자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충주·진천·음성·증평지역이 청주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해당 지역에 ‘명문고 유치’, ‘타운 건설’ 등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로드맵 마련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서별로 각각 이뤄지고 있어 문제점이 있다”며 “제품생산·유통·판매·연구 등 각 분야별 기업지원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종합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각 실·국에서 보고한 ‘2019년 정부예산 신규사업’과 관련해 “오늘 발표한 사업이 정부예산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꼼꼼한 준비를 당부했다.

현재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청주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계획됐기 때문”이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접근성을 고려한 부지선정’, ‘국제공인 수준의 운동장 건설’, ‘각 부대시설 마련’ 등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 등 어렵게 확보한 예산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추진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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