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소통 특보에 내정된 송재봉(48) 충북NGO센터장/사진 정만희 작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속보= 자유한국당 소속 충북도의원들은 11일 송재봉(48) 충북NGO센터장의 도민소통 특보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11일자 1면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 “도민소통특보 임명은 이시종 지사의 3선을 향한 우군 확보 차원에서 시민단체를 끌어안는 코드 인사”라며 “도민을 무시한 비상식적인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동안 정치적으로 한쪽 쏠림의 행보를 보여준 송 센터장을 도민소통 특보에 임명한 것은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라며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좌편향 줄 대기 인사”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치 편향적 코드 인사, 지방선거 대비 인사를 중단하고, 모두가 인정해 화합·소통하면서 새로운 충북 건설을 이룰 인사로 도민소통 특보를 다시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도는 정책 결정을 보좌할 도민소통 특보를 전문임기제 공무원(2급 상당)으로 채용하기 위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지난 8일 송 센터장을 내정했다.

송 내정자는 1993년 충북시민회(현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시민사회운동을 시작,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을 거쳐 2012년부터 충북NGO센터장을 맡아온 진보진영의 대표적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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