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로 뭉친 끈끈한 우정”

부여군청 테니스동호회인 석탑회 회원들이 모임을 마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청 테니스동호회인 ‘석탑회’는 1980년 당시 군 농지계장이었던 오인균 회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친목 체육모임으로 올해로 37년째를 맞고 있는 군청 최장수 동호회다.

발족 당시 귀족 스포츠의 대명사로 붐이 일면서 한때 100명이 넘는 회원을 자랑하기도 했던 석탑회는 이기운 가족행복지원실장이 회장을 맡으면서 테니스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대회와 친선경기 등을 통해 회원 간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스포츠맨십을 바탕으로 쌓인 회원들 간의 끈끈한 우정은 부서 간 소통과 화합으로 이어져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정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석탑회 회원들은 매주 2회 모임을 갖고 강습과 친선경기를 치르며 건강을 지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함과 동시에 선·후배 간 업무문제나 개인 고민 상담을 통해 이해와 협력을 쌓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석탑회는 부역지역 뿐만 아니라 공주 논산 청양 등 인접시군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체육교류를 확대해 가고 있으며 얼마 전 충남도지사기 도·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참여 선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번 대회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석탑회원들이 인접 시·군과의 원할한 교류를 바탕으로 13개 도·시·군 회원 3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기운 석탑회장은 “부여를 대표하는 동호회 중 하나였던 석탑회의 회원 수가 최근 눈에 띄게 줄긴 했지만 테니스에 대한 열정만큼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며 “내년에는 적극적인 신입회원 모집을 통해 테니스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석탑회는 테니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직장생활에서도 멘토를 얻게 된다”며 “충남을 넘어 전국 공무원 테니스대회를 개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기운 회장.
이기운 회장.

 

<회원명단>

▷이기운(회장·가족행복지원실장) ▷원종찬(부회장·자치행정과장) ▷윤대희(부회장·경제교통과)▷박종은(초촌면) ▷김창년(홍산면) ▷김진수(충화면장) ▷이흥용(내산면) ▷박헌수(기획감사실)▷김대환(농업기술센터) ▷이왕복(부여읍) ▷조성삼(내산면) ▷추현길(문화관광과) ▷이병헌(장암면) ▷김봉태(재무과) ▷정대구(안전총괄과) ▷정기룡(재무과) ▷한혁탁(석성면) ▷김용범(자치행정과) ▷정종관(농업기술센터) ▷김용일(농업기술센터) ▷강영달(미래전략담당관) ▷김대환(농업기술센터) ▷구기완(기획감사실) ▷김달현(농업기술센터) ▷이인근(농업기술센터) ▷김동구(자치행정) ▷오명근(문화관광) ▷김주숙(가족행복지원) ▷송균삽(농업기술센터) ▷강선희(석성면) ▷이영숙(재무과) ▷고나리(건설과) ▷이윤주(재무과) ▷강은미(자치행정) ▷강현주(자족행복지원) ▷윤나리(가족행복지원) ▷최규석(재무과) ▷이주연(가족행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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