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준비한 ‘백제문화예술공감 한마당’이 15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처음 열린다.

국악기제작업체, 전통공연단체, 행사기획업체가 설립한 한국전통악기제작 공연기획협동조합(대표 김찬중)과 백제문화예술공감(대표 석태남)이 한국전통공연과 무대미술, 전통악기전시, 사진전 등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유산 홍보영상 상영 등 간단한 의식행사와 함께 하늘과 땅, 만물의 생명을 일깨우는 웅장한 대북 연주, 화려한 쇠가락과 맺고 끊음이 분명한 웃다리 농악에 뿌리를 둔 판굿, 초대가수 공연, 색소폰 연주로 진행된다.

특히 2017년 봄에 결성하여 10여차례 공연과 2회 콘서트를 연 ‘동네삼춘’이 대중들로부터 사랑받는 ‘호텔켈리포니아, 향수, 끼앤세라, 키사스키사스키사스’ 등을 재해석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펼친다.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접목한 작품 ‘신모듬’ 중 3악장 놀이를 선보이는 협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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