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은 14일 국비 150억 원, 총 사업비 약 850억 원으로 추진되는 도시 재생 뉴딜사업에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일대가 시범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무총리 산하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각 지역별로 신청한 대상지를 평가한 결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일대가 ‘중심시가지형’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암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비지원 150억 원과 지방비 147억5000만 원, 도시재생 재정보조 456억 원, 부처연계 246억 원 등 총 849억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신청서에 따르면 청원경찰서 맞은 편에 복합환승센터와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서고 청춘 특화거리 조성과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우암동 349-5번지 일원 약 18만5800㎡(옛 5만6000평)의 환경을 정비하고 청년 인구를 유입하여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획이다.

변 의원은 북부정류소의 복합환승센터 신축 이전 공약 달성을 위해 국토부 등 정부 관계자들에게 사업 필요성을 꾸준히 설득하고 복합환승센터 및 청년임대주택이 들어설 청원경찰서 건너편 현 SK주유소 부지의 공적활용을 위해 부지의 소유주인 SK그룹과 청주시 간 원만한 업무협약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변 의원은 “사전 공모 준비 단계부터 청주시와 긴밀한 협조가 이뤄졌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그간 주민들의 노력과 사업의 시급성을 수차례 역설하는 한편 관련 정책담당자들에게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변 의원은 또 “이번 우암동 사업 선정으로 이미 경제기반형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내덕동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청원구 원도심인 우암동, 내덕동의 경제적 활력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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