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54회 충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의 탑을 받은 기업인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 수출증대에 기여한 기업체와 유공자를 시상하기 위한 54회 충북 무역의 날 기념식이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충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우진플라임, ㈜에코프로비엠 등 39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우진플라임 신형관 전무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51명의 수출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수상내용을 보면 ㈜우진플라임, ㈜에코프로비엠이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고, 더블유스코프코리아(주)가 7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엠플러스가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밖에도 3000만 달러 2개 업체, 2000만 달러 1개 업체, 1000만 달러 8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24개 업체가 50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영예를 누렸으며 박용춘 ㈜제이에스씨 대표이사와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가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윤중식 ㈜제이에스텍 대표이사, 박해대 ㈜알루폼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의장 기술보증기금 지점장이 대통령 표창을, 문기학 성진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윤동훈 ㈜일신웰스 대표 등 10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박효선 ㈜더썬블라인드 대표 등 8명이 무역협회장표창을, 김정태 ㈜코스텍 대표 등 26명이 수출진흥 유공으로 충북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2년간의 수출 부진을 떨쳐내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2년 만에 세계 수출 6위 자리를 각각 회복해 글로벌 무역 강국으로의 입지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시종 도지사는 “올해 10월까지 충북지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약 162억 달러로 집계돼 연말까지는 수출목표액 185억 달러를 초과한 194억 달러 달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며 “2020년 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통해 4% 충북경제 실현을 위해 도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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