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400억원 등 총사업비 816억원 지원…현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청주 우암운천신봉동·충주 지현동·제천 영천동 등 맞춤사업전개 예정

(동양일보 경철수 기자)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충북 청주와 충주, 제천 등 3개시 4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3개 시에 국비 400억원 등 총사업비 816억원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원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실 소속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 유형의 전국 69개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확정했다.

충북에선 청주의 ‘젊음을 공유하는 길, 경제를 공유하는 공간 우암동’과 ‘기록의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운천·신봉동’, 제천 영천동의 ‘제천역 사람들의 공생 이야기’, 충주 지현동의 ‘이야기가 있는 사과나무 마을’이 포함됐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쇠퇴한 시·군의 도시지역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도내에선 청주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과 충주 성내·성서동, 제천 중앙·남현·교동 등 기존 3개 지구를 포함, 모두 7개 지구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

새로 선정된 충북 4개 지구에는 내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계획이 수립되는 사업이 본격화 된다.

정무영 청주시 도시재생과장은 “향후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도시재생 현장 지원센터를 개설, 사업시행 지원 이해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기존 주민, 상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 공모가 본격화될 내년에는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군과 긴밀히 협조, 내년에는 더 많은 지역이 선정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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