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사찰과 도서관 등 충북지역 곳곳의 문화 공간에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속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알차고 건강한 겨울방학을 만들어보자. 역사와 문화, 예술을 동시에 즐기면서 가족·친구와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집과 학원을 벗어나 특별한 겨울방학을 만들어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학업 벗어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휴식 ‘법주사 어린이 캠프’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주지 정도스님)는 내년 1월 5~7일 ‘법주사 어린이 겨울캠프’를 연다. 겨울캠프는 초등학생 3~6학년 어린이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심어주고 심신안정·건강증진,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하기 위해 열린다.

공부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어린이들이 일상을 벗어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발우 속으로’ △부처의 자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붓다 속으로’ △화합의 정신을 가르쳐주는 ‘화합 속으로’ 등이다.

참가신청은 법주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beopjusa.templestay.com)를 방문하거나 법주사 템플스테이 사무실(☏054-544-5656)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기적의도서관 ‘눈이 번쩍! 귀가 쫑긋! 오감이랑 놀자’

청주오송도서관(관장 이미우)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3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 ‘눈이 번쩍! 귀가 쫑긋! 오감이랑 놀자’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감에 생태, 예술, 역사를 접목해 △느껴봐! 신나는 오감세상(유아6~7세) △오감 동화 세상(초등 1~2학년) △오감아 놀자!(초등 3~4학년)와 사서가 진행하는 △독서교실(초등4~6학년) 등 단계별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 프로그램으로는 내년 1월 6일 가족과 함께하는 종이공예교실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2~3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빛’을 주제로 한 철학수업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청주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043-283-1845~6.

 

●충북중앙도서관 독서교육프로그램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에서는 내년 1월 8~20일 다채로운 겨울방학 독서교육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재활용품을 활용한 방학과제물 만들기’, ‘손뜨개교실’, ‘독서요리’, ‘독후감상화 그리기’, ‘미니 목도리 만들기’ 등이 운영되고, 6~7세 유아를 위한 ‘영화로 보는 책이야기’,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요’ 등과 같은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오는 충북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 프로그램신청→ 독서교육프로그램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043-267-4591.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