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경철수 기자)청주시 공보관실 김규섭(50·사진) 공보팀장이 29회 푸른솔문학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문학계에 등단했다.

1999년 김홍은 충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창립한 푸른솔문학회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듯 지역의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했다.

김 팀장은 이번에 ‘교육을 마치며’와 ‘철없던 남편’ 등 두 편의 수필로 응모,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교육을 마치며’는 공직자로서 새롭고 ‘오달지게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철없던 남편’은 쉽지 않은 인생길, 이맛돌처럼 살아온 아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팀장은 “글 속에는 사색과 철학, 정(情)이 담겨져 있어야 한다”며 “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내면을 깊고 넓게 다듬어 사람 냄새가 나는 글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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