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먹을거리·볼거리로 영동 곶감축제 관광객에 ‘인기’

‘2017 영동 곶감축제’에 관광객들이 곶감만드는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영동=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주홍빛 곶감의 물결에 취했던 3일간의 ‘2017 영동 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축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영동의 정겨움과 훈훈한 인심을 만끽했다.

겨울철 건강먹거리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좋은 품질, 달달함과 쫀득거림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온 몸을 움츠러들게 했던 추위도 날려버렸다. 이번 영동 곶감 축제는 고향의 정취가 어린 햇곶감을 소재로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

곶감따기, 영동곶감 링토스,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는 관람객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으며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더욱이 판매장에서는 영동곶감을 비롯해 명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추운 날씨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곶감생산 농가에서 준비한 곶감이 모두 매진돼 2억8000만원의 판매기록을 세웠으며 판매예약금액도 1억5000만원에 이르는 등 모두 4억3000만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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