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연탄 3000장 나눔

지난 15일 오영환 공주소방서장, 윤도영 시 안전과장을 비롯한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주=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공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와 여성의용소방대가 지난 15일 오후  공주시 의당면 월곡리에서 홀로 거주하는 김 모 할머니 가정을 찾아 ‘따뜻한 온기 사랑의 연탄나눔’봉사활동을 펼쳤다.
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추운날씨에도 불구, 연탄 500장을 직접 배달해 소외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오영환 소방서장을 비롯한 윤도영 시 안전관리과장, 신현조·강환구·김재헌 팀장, 김영제 연합회수석부회장, 김덕순 여성의용소방대장, 직원, 남녀대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공주의용소방대연합회가 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환원하자는 의미로 자원봉사활동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15일 현재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며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대원들은 지난 7일 정안면과 의당면에 각각 500장씩 1000의 연탄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9일에는 유구남녀의용소방대가 오랜 암투병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유구리 금계산로길 소재 오모(여·80)씨 댁에 500장의 연탄을 나르며 봉사대열에 동참했다.
15일에 전달한 연탄 1500장은 시내지역 남녀의용소방대에서 마련한 것으로써 중학동과 의당면 요룡리·월곡리에 각각 500장씩 15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특히 연탄 1000장을 기탁한 남성의용소방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나눔을 전하기 위해 연말 송년회의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여기서 조성한 기금을 연탄 구입대금과 경비에 보탠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환 공주소방서장은 “아름다운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공주소방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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