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장기간 경기 침체로 예전처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지는 않지만 백화점과 아웃렛 등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연말 특수를 기대하며 안간힘을 쓰고 있다.

18일 지역 백화점과 아웃렛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마련, 고객 모시기에 한창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를 ‘현대백화점 Winter Village(윈터빌리지)’로 정하고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정문 앞에는 눈썰매가 설치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면 카카오 젤펜을 받을 수 있다.

백화점 6층에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5시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트리와 눈사람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을 공연한다. 24일에는 사랑의 타로카드점 행사가 열린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50여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행사와 각 매장별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22일부터 28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송년 감사를 테마로 선물행사를 준비했다.

1층 행사장에서는 선물 인기 상품전을 열어 닥스 지갑, 핸드백을 20~30%할인판매하고, 크론 지갑, 핸드백 이월상품을 50% 할인해 내놓는다.

러브캣은 25일까지 20% 할인, 메트로시티는 균일가 행사를 열며, CK진에서는 최대 70% 시즌오프, 이월상품 판매전을 연다. 2층 행사장에서는 에고이스트, 온앤온 특집전을 진행한다.

롯데아웃렛 청주점은 23일 오후 2시 1층 정문에서 글로벌 푸드 대전을 열어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후 6시에서 1시간동안 캠프파이어&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21일부터 27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는 골프의류 겨울상품을 최대 90%까지 특가 판매한다.

락포트 팝업 스토어 행사도 열려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1층 후문 행사장에서는 롯데탑스 해외명품 최대 50% 할인 행사와 유명 브랜드 최대 70% 할인 행사를 한다.

3층 행사장에서는 아웃도어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이 열리고, 31일까지 상품권 증정과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감사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를 맞는 시기에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연말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