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복지증진·지역발전 견인

(단양=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과 단양군공무원노조가 성공적인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8대 단양군공무원노조는 2015년 출범과 함께 ‘살기좋은 단양,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선6기 단양호와 호흡을 맞췄다.

단양군은 한해 1000만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 도시지만 신규와 타 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는 벽지인데다 복지·인사가 낙후됐다는 인식이 팽배해 전출률이 높았다.

김완구 노조지부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단양군지회 청년회장과 단양궁도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수장을 맡았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류한우 군수와 김완구 단양군 노조지부장은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군과 노조는 올해 1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되던 장기근속자의 안식 휴가일수를 근속 연수에 따라 5~15일 늘리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와의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6급 장기교육 자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 포인트도 내년부터는 타 자치단체의 수준에 맞춰 기본 포인트를 인상할 예정이고 청사 내에 여성공직자를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도 설치된다.

산간지역의 특성을 고려, 읍·면 등 일선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월액여비도 현실에 맞게 인상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 하계휴양시설과 토·일, 숙직·일직 근무자 대체휴무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단양군 공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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