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봉송 이틀째 청주서 80명 주자 참여… 41.4㎞ 돌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9일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이틀째 충북지역 성화봉송을 이어갔다. 성화봉송 6·7번주자 정영기·김지아씨가 팔로 하트모양을 만들어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19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고향 청주를 달렸다.
충북지역 성화 봉송 2일차인 이날 낮 1시 32분께 충북도청을 출발한 성화는 솔밭공원과 사창사거리를 지나 백제유물전시관, 청주역사박물관, 청주대, 청주시청 등 41.4㎞를 달렸다.
성화봉송에는 홍순철 청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을 시작으로 박재수 청주시의정회 회장 등 80명의 주자가 참여했다.
청주전역을 밝힌 성화는 청주시청에 안치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청주시청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선 시립무용단 창작무용 ‘열락’을 비롯해 국악뮤지컬 ‘청주아리랑’ 등이 펼쳐졌다.
청주 일정을 마무리한 성화는 20일 진천으로 자리를 옮기며 오는 23일까지 충주와 제천, 단양 등을 거쳐 24일 경북으로 떠난다. 2018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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