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충북체육상 시상식
경기생활체육 등 4개 부문 특별상 92명 단체상 35팀

21일 올 한해 충북체육을 빛낸 체육인들의 잔치 ‘2017 충북체육상’ 시상식이 열렸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올 한 해 충북체육을 빛낸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충북도체육회는 21일 청주 S컨벤션에서 ‘2017 충북체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경기부문, 생활체육부문, 지도부문, 공로부문 등 4개 부문 시상과 함께 감사패와 특별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부문 선수상은 98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4관왕 윤나래(제천시청)와 롤러 3관왕 및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안이슬(청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체급부문에선 2017 세계선수권 3위, 전국체전 7년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인 복싱 김인규(충주시청)와 2017 천하장사씨름대축제 천하장사 및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진(증평군청)이 선수상을 받았다.
최우수단체상은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우승을 한 충주예성여고 축구팀과 전국체전에서 금3 은2 동1을 따낸 충주시청 복싱팀,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 1위를 명중시킨 충북체고 사격부가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전국체전 남고부 10㎞ 우승자 김홍곤(단양고) 등 15명, 신인선수상은 46회 전국소년체전 롤러 3관왕 강환희(서현초6) 등 8명이 차지했다. 전국체전 여고부 핸드볼 2위의 청주 일신여고 등 8개팀은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생활체육부문에서는 윤만근 충주시체육회 운영부장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회원종목단체에선 충북농구협회 김수열씨 등 4명, 제천제일테니스클럽 등 3개 클럽이 수상했다.
전문체육부문 지도자상은 충북대 정구팀 유승훈 지도자 등 19명이, 생활체육부문 우지희(청주시체육회) 지도자 등 9명이 받았다.
공로부문에선 98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충주시체육회와 56회 충북도민체전을 성공개최한 제천시체육회가 수상했다. 전국체전 롤러 3관왕 정병희(서원고3)를 지도한 충북체육회 오미향 전임지도자 등 5명도 공로상을 받았다.
전국체전 충북유치의 공로로 홍승원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과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도움을 준 연경환 신한은행충북본부장, 이응걸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장종태 SK하이닉스 청주지원본부장 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도체육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은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드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치며 충북 최초의 종합 2위 달성이라는 신화를 만들었다”며 “올 한 해 충북체육은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소식으로 163만 도민들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안겼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