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산단에 31개 업체 입주 예정... 926억원 조충산단 조성사업

(증평=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산업단지 조성 등 유망기업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고 있다.

군은 2009년 충북도의 산업단지 지정승인을 받고 추진해온 증평2일반산업단지를 지난 10월에 준공, 본격적 운영에 들어갔다.

1295억원이 투입돼 70만2000㎡의 면적으로 조성된 2산단은 사통발달의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지난 6월에 전 필지에 대한 분양이 조기 완료됐다.

이 단지에는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등 총 13개 업종 3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11개 업체가 가동중이고 8개 업체는 공사 중이며 나머지 12개 업체는 내년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27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0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해 군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증평읍 초중리 일원에 2021년까지 926억원을 투입, 49만3000㎡ 면적의 증평조충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지난달 충북도와 증평군은 대륭산업개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충산단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2005년부터 추진해오던 증평에듀팜특구도 본궤도에 올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에듀팜특구는 증평군과 한국농어촌공사,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가 1594억원을 들여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인근 303만㎡에 조성하는 종합레저타운으로 휴양콘도, 복합연수시설, 승마장, 체험장, 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군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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