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의원 “통합학교 신설 당위성, 단지 교육환경 개선 필요성 설득”

변재일 의원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청원2초‧중 통합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될 계획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시 청원구) 의원에 따르면 청원2초‧중 통합학교 신설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청원2초‧중 통합학교가 신설되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정주 여건이 좋아 젊은 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학생 수 증가에 따른 주변 학교 과대‧과밀화로 인해 학교 신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내년 9월 입주 예정인 오창센토피아에서 가장 가까운 청원초등학교까지 통학키 위해서는 8차선 도로를 2회 횡단해야 하는 등 학생 안전도 우려되는 실정이었다.

이번 교육부의 청원2초‧중 통합학교 신설 승인에 따라 오창센토피아 입주 학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통학과 과대‧과밀학교 해소가 가능해졌다.

청원2초‧중 통합학교는 학급 수 38개, 학생 수 1117명 규모로 2020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된다.

오창센토피아 입주 학생의 경우 내년에는 근처 초‧중학교로 분산 배치된 후 2020년에 청원2초‧중 통합학교로 재배치된다.

변 의원은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에 학생 안전이라는 청원2초‧중 통합학교 신설의 당위성과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교육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설득해왔다”며 “입주 예정 학부모, 교육청 모두 학교설립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결과 교육부 재심사의 어려운 관문을 뚫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당초 충북교육청은 청원2초등학교 신설을 추진했지만 지난해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결정을 받았다.

이후 충북교육청은 교육부에서 권장하는 초‧중 통합학교 신설로 사업계획을 변경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창센토피아지역주택조합은 학교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일부 투자를 결정하는 등 학교 신설을 위해 노력해왔다.

변 의원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오창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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