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 유공자 체육진흥상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 장애인수영의 간판’ 김경현(35·지체장애·충북장애인체육회 수영실업팀)이 대한장애인체육상을 수상했다.

1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김경현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열린 2017 대한장애인체육회장상 시상식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 유공자로 체육진흥상을 받았다.

김경현은 레프팅 강사로 일하던 21세 때 강에서 다이빙을 하다 사고로 지체장애를 입었으며 재활을 위해 수영을 시작해 2009년 수영선수로 대회에 출전, 두각을 드러내 그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2 은1, 인천아시안게임 금1 은2는 물론 35·36회 2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전 4관왕을 달성했으며 올해 열린 37회 장애인체전에서도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충북 장애인수영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