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이필용·김영만 3선도전··· 괴산 나용찬 재판이 변수

제천시장

역대 이래 최다 후보 10여명 채비

2018년 선거에 제천시장 출마예상자가자천타천으로 역대 가장 많은 10여명에달한다.먼저 이근규(59·더불어민주당) 현 시장이 재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윤홍창(52· 자 유 한 국 당)도의원이 출마 채비를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한규(61) 전 도의원이 이 시장에게 당내 경선 도전장을던졌고 윤성종(53) 의림포럼 대표도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장인수 전 부대변인도이 시장과 공천 경쟁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최근 당에서 제명당하면서 경선 완주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여기에 이찬구(54· 국민의당)제천단양시민협의회 상임대표와 홍성주(64· 국 민의당) 봉양농협조합장, 남준영(50) 변호사, 송인만(56) 변호사와 2014년 지방선거때 시장 후보로 나왔던 사업가 지준웅(44)씨도‘ 젊은 정치’ 를 내세워 재도전에 나설 것 으 로보인다.입후보예정자 중 유일 한 관 료출신으로 지난 10월 명예 퇴 직 한이상천(56)전 제 천 시행정복지국장의 출마도유력하다.이 전 국장은 행정 경험과 인지도 등으로 볼 때 주요 정당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를 수 있는인물로 꼽힌다.

증평군수

연속 고배 유명호 '이번엔...' 와신상담

증평군 선거는 재선의 현직 프리미엄을등에 업고 있는 홍성열 군수(64· 민주당)의 3선 도전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홍군수에게 연속 고배를 마신 유명호(77) 전군수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최재옥(64· 한 국 당) 전 충북도의원은일찍이 군수출마 출사표를 던지고 지역행사를 찾는 등 선거전에 돌입했다. 최 전의원은 같은당의 연기복(65) 기성상사 대표와 한국당의 공천결과에 따라 출마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김규환(60· 민 주 당) 반딧불이 증평지회장, 이현재(60· 민 주 당) 전 청주MBC보도부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며 다각적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같은 당의 홍군수와 경선할 것으로 점쳐진다.연제원(68· 국 민 의 당) 전 건양기술공사 부사장도 당과 지역의 판세를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증평군의회 보궐선거에 당선돼 활동 중인윤해명(52·국민의당) 군의원은 일부당내 인사들로부터 군수출마를 권유받고 있어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김인식(53·무소속 ) 전증평군씨름협회장, 엄대섭(55· 무소속) 새마을금고이사의 출마설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괴산군수

 나용찬 당선무효형 나올 경우 무주공산

6.13 지방선거 괴산군수출마 예상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나용찬 군수와 한국당 후보로나섰던 송인헌 괴산군 미래연구소 대표, 민주당 후보였던 남무현 전 불정농협 조합장, 무소속인 김춘묵 전 서울시청 서기관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다.괴산군수 선거는 나용찬 현 군수의 공직선거법 재판이 변수이다. 나 군수는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150만원을 선고 받았다.이에 불복해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항소심에서 벌금 100만원 이하가 나와 군수직을 유지하게 되면 선거에서 무난하게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그러나 100만원 이상의 형이 나온다면군수 선거는 무주공산이 돼 치열한 과열양상을 보일 것 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평이다.민주당은 남 전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예상되지만 나군수 재판 결과에 따라 이차영 충북도국장(전 괴산부군수)의 출마가 변수다.한국당은 임 도당 원내대표와 송 전 관리본부장이 지난 보선에 이어 경선을 거쳐 단일화 후보를 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여기에 지난 보선에서 무소속으로 도전했던 김춘묵 행정사와 김환동전 의원은 지역의 판세를 관망하며 때를기다리고 있다.

보은군수

 정상혁 전략공천 변수... 김수백 '3수'

보은군수 후보 출마 예정자는 7명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김상문(66) 아이케이그룹회장, 김인수 충북도의원(66)등 2명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자유한국당에서는 김수백(69) 전보은부군수, 박성수(68) 전 충북도행정국장,박재완(68) 전문화원장, 정상혁(77) 현 군수 등 4명이 출마할 태세다.보은지역 조직기반 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당 조위필(53) 한국민속소싸움협회장도 보은군수 출마 후보군에 합류했다.민주당에서 김인수 도의원과 경선에서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김상문 회장은보은군수 출마를 위해 지난해 3월 민주당에 입당했다.한국당 동남부4군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백 전 부군수는 당내 경선에 나설예정이다.김 전부군수는 지난 두 번의 군수선거에서 정상혁 현 군수에게 모두 패한 뒤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다.박성수 전 국장은 지난 선거 당시 공천경쟁에서 김 전 부군수에게 밀려 본선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으나 그동안 지역 내크고 작은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는 등소리 없이 지지기반을 넓혀왔다.박재완 전 문화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보은군수 예비후보로 한국당 경선에 나설뜻을 내비쳤다.정상혁 군수는 아직 출마의사를 공식표명하진 않았지만 소속 정당인 한국당의전략공천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전략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경선에서 불리할경우 탈당과 함께 당적을 옮기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영동군수

정구복 '한번 거른 3선' 고지 등정 총력

영동군수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3명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정구복(61)전 군수가 3선을 노리고 있고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세복(56) 현 군수가 재선에 도전한다.현재 무소속인 여철구(62) 영동군의원도 군수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정 전 군수는 민선 4기와 5기 영동군수를 역임하고 지난 6.4지방선거에서 3선에도전했지만 박군수에게 근소한 표차로 뒤져 실패했다.현재 더불어민주당 보은옥천영동괴산지구당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지기반 다지기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근 한국당을 탈당한 여철구 의원을경선파트너로 영입해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여 의원이 주변에서 전망하고 있는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면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정 전군수와 여의원을 경선에 붙여후보를 결정할 공산이 크다.자유한국당의 박세복 현 군수는 여의원의 탈당으로 현재까지는 전략공천 대상유력한 후보자가 됐다. 박 군수는 지난6.4지방선거 당시 여당후보로 출마했지만 야당후보였던 정 전 군수를 343표라는근소한 표차로 누르고 당선된 데다 이제야당후보로 뒤바뀐 상황이어서 긴장감을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정 전 군수는 집권여당이라는 호재를놓칠 수 없다. 지난 선거에서 박 군수에게석패한 점도 3선의 꿈을 버리지 못하는이유다. 만일 여의원과 연대가 이뤄지면금상첨화로 여기고 있다.

천안시장

수도원 가까워 여당 유리... 야당 인물난

수도권 정서에 가까운 천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여당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은 지역이다.이 때문에 민주당은 현역인 구본영(66) 천안시장을 비롯해 3~4명의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2014년 민주당 시장 후보경선에서 아쉽게 패배한 이규희(57) 천안갑 지역위원장도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있다. 여기에 3선 출신의 김영수(50) 천안시의원은 일찌감치 시장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김 의원은 당내 경선 준비를 위해 조직을꾸리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종한(52) 천안시의회의장도 후보군으로떠오르고 있다.반면, 야당에서는 인물난에 허덕이고있다. 자유한국당은 올해 초 피선거권이회복되는 박상돈(69) 전 국회의원이 가장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국민의당은 이종설(58) 천안갑당협위원장과 안철수 대선후보 충남도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이정원(64)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입에 오르내리고있다.바른정당에서는 박중현(49) 천 안 갑 · 을 · 병 당협위원장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4선 출신의 양승조 국회의원(민주당 · 천 안 병)이 충남도지사출마의사를 밝힌 데다 박찬우 의원(한국당·천안갑)이대법원에서 의원직을 상실할 경우, 보궐선거가 내년 지방선거와 겹쳐 후보군의 이합집산이 예상된다.

진천군수

송기섭 - 김종필 '다시 보는 한판승부'

내년도 진천군수 선거는 2016년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 현군수와 당시 송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던김종필 전 충북도의원의 리턴매치로 압축된다.2년 전 20대 총선과 동시에 치러진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 군수의 재선 도전이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당인 민주당에서는 마땅한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는관측이 나오 고 있다.현재로서 는 송군수에 맞설 상대는김종필 전 충북도의원 뿐이다. 진천군수선거는 국민의당이나 무소속 출마자의 도전 가능성이 낮아 재선을 노리는 송 군수와 삼수에 도전하는 김 전 도의원의 2파전 구도가 예상된다.송 군 수는 군수에 두 번째 도전한 자유한국당 김종필 전 도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김 전 도의원이 명예회복을 할지, 송군수가 수성할 것인지에 지역의 이목이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군수

이기동의 4번째 도전, 꿈은 이뤄질까

민주당은 1995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이후 단 한 차례도 음성군수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다. 음성지역 정가에서는 음성군수 후보군으로 5명 안팎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현재 최병윤(57) 전 충북도의원과 조병옥(60) 전 충북도 행정국장, 이광진(56) 도의원이 민주당 승리를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한국당은 3선을 노리는 이필용(56) 군수의 아성에 지난 선거 경선에서 고배를마신 이기동(58) 전 충북도의원이 도전장을 내미는 양상이다. 이 전 도의원의 음성군수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 전 도의원은 음성군수 출마를 위한 보폭을 넓히며 물밑 행보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어 이군수와 당내 공천경쟁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음성지역도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자유한국당의 2파전 구도로 압축이 예상된다.

옥천군수

경선 '하느냐, 마느냐' 후보간 다툼 치열

7대 옥천군수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소속 김재종 명가대표(전 충북도의원)가일찌감치 단일화 후보로 추대돼 운동화끈을 질끈 동여 메고 행사장을 찾고 있다.자유한국당은 박덕흠 의원의 수석 보좌관 출신인 전상인씨가 경선을 주장하며얼굴을 내 밀었다. 현역인 김영만 군수가3선을 겨냥해 바짝 샅바끈을 당기고 있는가운데 이희순 전 옥천 농협 조합장이 지난달 21일 출사표를 던져 예선 3파전이예상된다.이 조합장은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받아 들이겠다는 입장이고 전 보좌관은 경선을 주장한 출사표를 던지고 행사장을찾아 동분서주하고 있다.이에 반해 옥천군정을 챙기면서 미래의주춧돌을 놓고 있는 김 군수는 경선은 무슨 경선이냐면서 전략공천을 요구하고 있다.안철수 바람과 함께 국민의당 보은옥천영동괴산당협위원장을 맡은 조동주 옥천군의회 의원은 단독 후보로 출마 채비를하고 있다.문병관 군의원의 낙마로 보선을 치르면서 혜성같이 등장한 조 의원은 지난 보선의 승리 열기를 바탕으로 지지층 확보 전략을 세우고 있다.5명의 후보가 내년 군수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이 경선을 치르게 되면 김영만 군수가 경선에 응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 결심을 굳힐 경우 김재종, 김영만 조동주, 그리고 이희순과 전상인의 경선 승자 등 4명이 본선거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일 것으로 예측된다.

단양군수

전통 보수의 땅, 한국당 공천에 촉각

2018년 실시되는 지방선거단양군수 후보로는 자천타천으로 7명 정도의 후보가 오르내린다.먼저 류한우(68· 자유한국당) 현 군수의 재선 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인엄재창(60)충북도의원과 조남성(74) 전 충북부지사, 오영탁(52) 단양군의원, 천동춘(57) 단양군의원이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광직(57) 단양군의원과 단양향교 전교를 맡아 왕성한활동을 하고 있는 김희수(67) 전 충북도의원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단양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곳이란 평을 듣는 지역으로 후보자가몰려있는 자유한국당의 공천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류한우 군수는 지난 4년 동안 체류형관광기반 설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추진 사업이 많은 만큼 재선의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같은 당 소속 후보들의 행보가 관심사다.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강한 보수성향의 지역 이미지를 넘어 약진 할 것인 가에 대한 관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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