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가 136명 수료…마을선생님 활동 등 나서
시내 곳곳서 교육공동체 발족 움직임도 잇따라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행복교육 활동가들의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나서 청주지역 행복교육지구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청주 행복교육 활동가 양성 소양과정 수료식이 4일 열렸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1월 1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행복교육 교수법, 활동가의 역할, 지역사회 이해, 민주시민, 인권, 놀이교육, 생태환경, 사회적 경제 교육 등 32시간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이날 136명이 수료했다. 두 차례 워크숍을 통해 가상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재황 청주교육장은 “지역을 위한 교육에 지역민의 힘으로 실천하는 자리에 뚝심 있게 서 줘 고맙다”고 말했다.

136명의 활동가들은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학교에서 마을선생님으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지역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이 교육공동체를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청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실제 용암동을 중심으로 ‘아이품은 용바윗골’ 꽁동체가 발족 예정이며, 산남지구와 오송-오창지구, 수암지구, 성화지구 등에서도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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