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업 발굴 위한 계획 수립… 특화사업 모색 계획

증평군이 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에듀팜특구 조감도.

(증평=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도내 최초 관광단지인 에듀팜 특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14일 에듀팜 특구 개발계획 변경승인 계획이 고시됨과 동시에 착공하는 등 관광단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으로 공공사업 발굴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에듀팜 특구에 특화된 사업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곤충생태체험관 건립 타당성 용역과 부지 관련 협의도 이달 중에 착수 해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에듀팜 특구의 착공에 앞서 국비 등 예산 203억원의 조기 확보를 통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실시 중인 연장 2.72㎞의 진입도로 공사의 공정율이 현재 70%를 기록하는 등 기반조성 사업도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통한 도비 등 40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상·하수도 기반시설 설치 사업 역시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당초 계획대로 오는 10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사업시행자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 관계자는 “충북도와 증평군의 조속하고 원활한 행정처리 및 한국농어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까지 공사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대로 진행되면 오는 9월경에는 골프장과 힐링지구를 임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가 준공되는 2022년도에 200만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각종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에듀팜 특구가 향후 성공적으로 운영돼 중부권 최대의 체류형 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증평 에듀팜 특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 303만㎡ 면적에 159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복합연수시설 및 힐링휴양촌, 썸머랜드, 곤충체험관, 농촌테마파크, 양떼체험장, 골프장, 루지 등의 관광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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