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체 예산 중 34.6%… 전년 대비 252억원 늘어

(충주=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시민 모두 행복한 문화·복지도시 구현과 충주 미래를 좌우할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올해 역대 최대 예산인 3019억원을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시 전체 예산의 34.6%를 차지하는 올해 복지·문화 예산은 전년 대비 252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 시민 기초 실생활 개선과 문화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아동·여성·평생학습도시 구현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에서 정주여건 만족도가 높은 도시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예산편성 현황을 보면 복지분야는 기초생활 보장 423억원, 취약계층 지원 258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지원 644억원, 노인·청소년 지원 997억원, 보훈 38억원 등이다.

문화·예술분야 148억원과 관광분야 205억원, 체육분야 204억원, 문화재분야 52억원도 각각 편성했다.

시는 또 올해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장애연금, 영유아 보육료 지원, 아동수당 등 복지예산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시민 접근성과 의료복지서비스 확대를 위해 건강복지타운을 신축하고, 안정된 보육환경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서충주신도시 국공립어린이집 신축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향유 확대를 위해 충주세계소방관대회 개최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국제무예센터·서충주신도시 어린이도서관 건립, 충주호수축제 개최 등을 진행하게 된다.

박부규 문화복지국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며 “분야별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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