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비 소하천·급경사지 등에 자연친화 정비로 재해 예방 설계

(증평=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이 재해위험지역의 선제적 정비를 위한 ‘2018년 재해예방 정비계획’을 발표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재해위험이 높은 미정비 소하천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의 자연친화적인 정비로 재해를 미리 예방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이재영 부군수를 단장으로 8명의 담당직원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했다.

올해 과내 주요 정비대상은 소하천 3개소와 급경사지 1개소 등 총 4개소이다.

2015년부터 각 30억원씩 투입해 추진 중인 증평읍 연탄리 일원의 금곡소하천 정비사업(연장 1.376㎞)과 증평읍 내성리부터 증천리에 걸쳐있는 안골소하천정비사업(연장 668m)을 연내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또 올해 첫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증평읍 미암리 일원의 긴모랭이소하천 1㎞구간에 대해서는 이달 중 설계용역에 착수해 오는 6월부터 행정절차 및 보상절차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2억원을 투입해 2020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부터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좌구산 휴양림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사람의 통행이 잦은 증평읍 율리 일원(산 69-13)의 급경사지 정비에도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사면정비 및 낙석방지책, 낙석방지망 등을 설치해 사면유실, 급경사지 안전사고 등의 재난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립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부실시공 예방 등 사업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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