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4억 투입 ‘관광지 조성’.

(진천=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와 초평면 붕어 마을을 잇는 둘레길(길이 4.5㎞)이 올해 말 완전 개통된다.

10일 군에 따르면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초롱길 마지막 구간인 청소년수련원∼초평면 붕어 마을 구간 둘레길(2.7㎞)에 데크로드와 전망대를 조성한다.

군은 2013년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농다리~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트레킹코스(1.7㎞), 수변 탐방로(1㎞), 구름다리(93m), 전망대 쉼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초롱길을 조성했다.

초롱길은 수변 탐방로를 따라 초평저수지의 수려한 풍광과 호젓함을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한반도 지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타산 7부 능선에 높이 12m로 들어섰다.

올해 말 농다리에서 초롱길~붕어 마을~두타산 전망대로 이어지는 관광코스가 조성되면 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써의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붕어 마을에서 전망대까지 모노레일이나 전기차를 운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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