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주화·은행권 특별기획세트 공개
1988-2018 연결하는 888세트 한정 수량… 선착순 예약 접수
케이스에 구매자 이름·고유메세지 각인… 기념관 설치·전시도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풍산빌딩 강당에서 모델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 주화·은행권 특별기획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와 은행권 특별기획세트가 주인을 찾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G-30일을 맞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주화·은행권 특별기획세트’를 10일 일반에 공개하고,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선착순 예약 접수한다.
이날 공개된 특별기획세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기념해 발행된 모든 기념주화 21종(금화 4종, 은화 15종, 황동화 2종)과 기념은행권(낱장형, 연결형, 전지형)을 포함하는 전화종 세트이다.
조직위는 “이번 특별기획세트는 ‘인류유산’으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나만의 올림픽 유산’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동참하는 의미를 가지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기획세트 판매수량은 88 서울올림픽의 영광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연결된다는 의미로, 88 서울올림픽의 ‘88’과 2018 평창올림픽의 ‘8’을 결합한 888세트로 한정했다. 판매가격은 1100만원이다.
특별기획세트의 케이스에는 구매자의 희망에 따라 구매자의 이름(법인명)과 고유의 메시지(10자 이내)를 새길 수 있다. 특히 구매자의 이름은 대회 종료 후 강원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관의 기념물에 새겨져 기념주화·기념은행권과 함께 설치·전시돼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으로 남게 된다.
선착순 예약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우체국에 방문 접수하거나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온·오프라인 접수)을 통해 진행된다.
조직위는 또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판매가 완료됐던 기념주화 중 해외 배정량의 잔량 일부를 특별기획세트와 같은 일정으로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