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로 직위 해제된 이일 충북도 소방본부장 후임에 권대윤(57·소방준감) 소방청 소방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권 본부장은 12일 충북소방본부에 출근해 취임식을 하지 않고, 곧바로 제천 화재 참사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 점검에 나섰다.

 경북 안동 출신인 권 본부장은 경북고와 충북대를 졸업한 뒤 1993년 소방간부생 7기로 공직에 입문, 대구 달서 소방서장, 세종시 소방본부장,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급과장 등을 거쳤다.

 소방청은 지난해 12월 21일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 지난 11일 이일 소방본부장을 직위 해제하고 김익수 소방본부 상황실장, 이상민 제천소방서장, 김종희 제천소방서 지휘조사팀장을 중징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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