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서 3중 추돌…1명 사망·3명 부상

(동양일보 지역종합) 1월 둘째 주말 충청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20대 운전자가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고 충남 금산군과 천안시의 비닐하우스에서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했다. 서해한고속도로 당진나들목 인근에서는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14일 새벽 2시께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A(25)씨가 몰던 SM5 승용차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SM5 승용차는 인근 인도까지 돌진한 후 전도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62%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3일 오후 13일 오후 5시 30분께 충남 금산군 복수면의 한 귀뚜라미 사육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9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인근 화목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 천안시 서북구의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밤 11시 15분께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당진나들목 인근에서는 B(60)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1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C(56)씨의 코란도 차량도 B씨의 쏘나타 승용차를 추돌,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B박씨가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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