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문객 2만명·2억4000만원 매출 달성
(증평=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에 다섯 번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탄생했다.
군은 지난 13일 증평읍 죽리(이장 김웅회) 삼보산골행복누리센터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삼보산골 마을’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협의회 회원과 마을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특산물인 홍삼포크와 천연벌꿀을 활용한 소시지 만들기와 소시지 요리 및 시식 등 삼보산골 마을 대표 체험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군은 삼보산골 마을의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에 앞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삼보산골 행복누리센터를 건립해 도농교류의 기반을 확보, 노후 주택 및 담장을 정비하는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볼거리를 조성했다.
또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벌꿀을 활용한 각종 음식을 개발하는 등 내실 있게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기반을 마련했다.
증평군에는 이번에 지정된 삼보산골 마을 외에도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계절·테마별 농촌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 삼기조아유 마을과 정안 마을을 비롯해 상그린 마을, 장이 익어가는 마을 등 총 5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삼기조아유마을은 증평읍 덕상리와 남차리의 6개 마을 주민이 참여해 천연염색, 오감명상체험 등의 상시 프로그램을 비롯해 △봄 나물채취 △여름 물놀이 △가을 감자캐기 △겨울 대보름 놀이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증평읍 초중2리에 위치한 정안마을은 사통팔달(중부고속도로 증평IC)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로 김장체험 및 보쌈김치, 떡메치기 체험 등을 통해 즐거움을 맛보고 농심을 느낄 수 있다.
증평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해 총 1만9662명의 방문객이 찾아 2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