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사업전략·9대 추진과제 발표
경기력향상·생활체육 저변확대 등

▲ 충북체육회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스포츠 균형발전으로 도약하는 충북체육’이라는 비전 아래 충북체육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에 나선다.

도체육회는 ‘전문체육 역량강화’, ‘생활체육 참여 확산’, ‘체육행정 인프라 구축’ 등 3대 사업전략을 17일 발표했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충북에서 열린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사상 첫 종합 2위 달성의 경험을 살려 오는 5월 26~29일 충북일원에서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사전준비에 나섰다. 이번 전국소년체전은 충주종합운동장 등 47개 경기장에서 3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또 오는 10월 12~18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99회 전국체전에서는 강도 높은 훈련과 체계적인 지원으로 경기력을 향상시켜 한 자리 순위 성적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건강 100세를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조성 △도민참여 생활체육 저변 확대 △생활체육 전문인력 육성 등 3대 과제가 추진된다.

특히 ‘학교체육시설 개방’(10개교)과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185개교) 사업을 확대 운영해 학교체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노인정, 유치원 등 취약시설에 운동용품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영동에서 단양까지 천리길을 걷는 6회 ‘충북종단 대장정’(7월 30일~8월 3일)을 통해 계층·지역·세대간 벽을 허물고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도체육회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충북체육의 도약 원년으로 삼아 각종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상호 균형발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과 행·재정적 지원도 강하며, 시·군 체육회와의 정보교류 및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한 전자결재시스템(LDAP) 구축에도 나서 체육행정 전문화에 나서기로 했다.

한흥구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도움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5월 열리는 47회 전국소년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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