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인왕 출신’ 공격수 김영후 영입
프로출신 대거 영입도…리그 우승 ‘시동’

▲ 김영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를 연고로 하는 K3리그 축구단인 청주시티FC가 창단 첫 우승을 위한 공격적인 보강 작업에 나섰다.

청주시티FC는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 스트라이커 김영후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영후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상과 득점왕에 오른 뒤 2009년 강원FC에서 K리그에 데뷔,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4년 강원FC와의 계약 만료 후 중국 갑급(2부)리그 선전FC와 K리그 챌린지 FC안양, 지난해 내셔널리그 경주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을 거친 김영후는 올해 청주시티FC에 둥지를 틀었다.

김영후는 “내셜널리그 팀이 좋은 조건으로 제안했지만, 권오규 감독과 함께 청주시티FC에서 비전을 달성하고자 팀에 합류했다”며 “청주시티FC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청주시티FC는 올 시즌을 대비, 한상학(전 충주험멜·경주한수원), 박성용(전 대구FC·강릉시청), 신선진(전 안산 그리너스FC), 이광훈(포항스틸러스·수원FC·U-20대표), 임정빈(J2리그-자스파 쿠사츠 군마·포천시민구단) 등을 보강했다.

2016년 창단 후 2년 연속 준우승을 거두며 K3리그 신흥강자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시티FC가 올해 창단 첫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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